“지방공항 안정적 항공노선 필요”

문승우 의원, 정부에 구조개편·제도적 보완장치 마련 건의

2022-11-08     윤동길 기자
전북도의회

전북도의회 문승우 의원(군산4)은 8일 군산공항의 안정적 노선확보를 위해 법과 제도적인 보완장치 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정부에 건의했다. 

문 의원은 균형발전 차원에서 항공 노선구조 개편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지방공항의 항공노선 배정에 있어 고속ㆍ시외버스처럼 슬롯과 노선을 패키지로 함께 항공사에 배정하고, 만약 항공사가 해당 노선을 운항하지 않을 경우 배정된 슬롯도 자동 회수하는 방안이다.

문승우 의원은 “지방공항 14곳 중 제주와 김포, 김해 등 3곳을 제외한 나머지 11개 공항은 매년 100억 원이 넘는 적자를 보고 있다”며 “수도권 인구집중과 지방인구 감소가 계속될수록 앞으로도 지방공항은 결코 적자를 벗어날 수 없을 것이다”고 주장했다.
윤동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