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교육문화회관-지리산농협 간, 농산어촌지역 독서 및 교육문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

2022-11-09     천희철 기자

남원교육문화회관은 2일 지리산농업협동조합과‘농산어촌지역 독서 및 교육문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인월, 아영, 산내면 지역 독서·문화·평생교육 활성화의 일환으로 농산어촌 지역의 학생과 지역주민 대상으로 찾아가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독서문화 행사, 그 밖에 양 기관의 상생을 위한 교육문화사업 등을 함께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남원교육문화회관은 지리산농업협동조합 아영지점 내 흥부골 쉼터에 회관 폐기도서 5,000여권을 기증, 농협은 학생·지역주민에게 독서공간을 제공해 독서 진흥 활성화를 위한 협력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업무협약에는 양 기관의 관계자, 전북도의회 이정린 부의장, 아영면 인근 마을이장단, 아영면 관내 기관장, 학부모 대표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김형기 남원교육문화회관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그간 교육문화 지원에서 소외된 농산어촌 학생·지역주민에게 책 읽는 즐거움과 독서 흥미를 유발해 건전한 독서문화 기반을 조성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고, 각 기관이 보유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앞으로 독서문화 행사, 평생교육 등 각종 프로그램을 통해 지속가능한 상호 협력관계를 유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원=천희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