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시도 기업 전북유치 활기

대기업 7개 포함 올 상반기 64개 업체 이전 도 연말까지 100여개 목표 달성 무난 예상

2006-07-30     김운협

타 지역 기업들의 도내 이전이 활기를 띄고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폭제가 되고 있다.
30일 전북도에 따르면 이달 들어 경기소재 나노샤인텍 등 총 9개 업체가 이전했으며 인천소재 삼진정공 등 대기업 7개 업체를 포함해 총 64개 업체가 올 상반기에 도내로 이전했다. 

이는 지난해 71개 업체의 90%에 달하는 수치로 올 연말까지 100여개의 기업유치는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이전한 기업이 46개로 전체의 71.9%를 차지했으며 영남권 14.1%, 충청권 10.9% 등의 순이다.
업종별로는 기계장비제조업종이 26개 업체로 가장 많았으며 자동차부품업종 24개 업체, 전지·전자 4개 업체 등이다.

이와 함께 나노샤인텍 175억원을 비롯해 (주)NIT와 평안정공 각각 60억원, (주)이투 55억원 등 이달 중 이전한 기업들이 약 400억원 가량을 투자할 계획이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도는 64개 업체의 도내 이전으로 3937억원의 투자효과와 4000여명의 일자리 창출, 1조원에 달하는 생산매출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경기권과 충청권 기업유치가 러시를 이루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수도권과 영남권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설명회와 개별 상담을 실시해 더 많은 기업유치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운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