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가을철 산불방지 대책본부’ 운영한다

지난1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운영하기로

2022-11-02     한용성 기자

무주군은 건조한 날씨와 입산객 증가로 산불이 자주 발생하는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에 ‘가을철 산불방지 종합대책본부’를 가동한다고 2일 밝혔다.

종합대책본부는 가을철 산행하는 등산객들과 군민들의 생명보호 및 산림보호를 위해 지난 2일부터 12월 15일까지 운영한다.

이에 군은 산불전문예방진화대 78명을 채용하였으며, 신속한 산불 대응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산불취약지 등에 배치하거나 순찰을 실시하고 있다.

군은 산림조심기간 중 입산통제(5244ha), 등산로 폐쇄(39.5km)로 가을철 산불예방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가을철 산불은 산림인접지역에서의 영농폐기물, 쓰레기 등 불법소각이나 입산자의 실화 등 사소한 부주의로도 쉽게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위반행위에 대해 집중 단속할 예정이며, 적발 시 관련법에 따라 엄중히 처리할 계획으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산불 발생 시에는 산불 원인을 조사하고 유관기관과 공조해 가해자 검거에 주력할 방침이다.

무주군 산림녹지과 이수혁 과장은 “사소한 부주의로 인해 작은 불씨가 대형 산불로 확대되면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잃고 산림자원도 훼손될 수 있다”고 하였으며, “무주군 공무원 및 산불방지인력이 선제적으로 대응해 산불을 초동 진화할수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