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이태원 사고 희생자‘애도의 시간’가져

-11월 청원조회 앞서 전 직원 묵념

2022-11-02     문홍철 기자

 

임실군청 전 직원이 이태원 사고 희생자에 대한 묵념과 깊은 애도의 시간을 가졌다. 

1일 군은 지난 7월초 이후 4개월만에 심 민 군수를 비롯한 실과원소장, 읍면장과 청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1월 청원조회를 개최했다. 

군은 청원 조회에 앞서 이태원 사고 희생자에 대한 묵념과 애도의 시간을 갖는 자리를 마련하고 유가족들의 아픔을 함께 위로 했다. 

심 군수는 이날 훈시에 앞서 “지난 주말 예기치 않게 서울 이태원에서 발생한 불의의 사고로 돌아가신 분들께 깊은 애도를 표하고, 유가족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또한 다치신 분들의 쾌유를 기원한다”고 깊은 애도의 뜻을 먼저 전했다. 

이어 심 군수는 "이태원 사고나 4.1규모의 괴산군 지진과 같이 재난재해사고에 대해 사전예방과 대비를 총체적으로 점검할 것”을 강조하며 “그 어느때보다 경각심을 갖고 대응해달라”고 주문했다. 

심 군수는 끝으로  “단 한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공동출입장 등 예찰활동을 강화해야 한다”며 “다가오는 혹한기에 무리하게 공사를 진행하여 부실공사를 자초하거나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군은 이태원 사고와 관련해 오는 5일까지 국가 애도기간인 만큼 전 군민이 아픔을 함께하는 애도분위기 조성과 함께 자체행사와 워크숍 등은 가급적 취소하고, 불요불급한 행사는 축소 및 경건하고, 검소하게 진행키로 했다./임실=문홍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