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해한 강아지 아파트 복도에 방치한 10대... 경찰 조사

2022-11-01     박민섭 기자

개를 살해해 아파트 복도에 방치한 10대가 경찰 조사를 받고있다. 

군산경찰서는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A(16)군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지난달 20일 군산의 한 아파트에서 강아지를 숨지게 한 뒤 아파트 복도에 방치한 혐의다.

1일 동물자유연대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군산시의 한 아파트에서 "누군가가 개를 살해한 뒤 사체를 방치했다"는 제보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한 단체는 숨진 강아지 얼굴과 출혈 등을 토대로 학대가 있었다고 보고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아파트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확인해 범인으로 해당 아파트에 거주하는 청소년 A군을 특정했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관계로 자세한 사항을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박민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