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방, 제6호 119행복하우스 준공식 개최 

- 화마와 잿더미 속에서 희망의 집 지어

2022-10-31     이정은 기자

 

전북소방본부는 지난달 31일 임실군 삼계면 뇌천리에서 제6호 119행복하우스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119행복하우스 준공식 행사 시작에 앞서 ‘이태원 사고’ 희생자를 추모하며 묵념 후 준공식을 이어갔다.

119행복하우스는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들이 십시일반 기금을 모아 화재로 집을 잃은 취약 가정에 새집을 마련해주는 사업으로 2017년부터 시작됐다.

제6호 119행복하우스 주인공은 배우자, 장애가 있는 40대 자녀 2명과 함께 살고 있으며, 올해 2월 23일 화목보일러에서 발생한 화재로 주택이 불에 타 마을회관에서 임시로 생활하게 된 상황을 고려해 지원 대상자로 결정됐다.

최민철 전북소방본부장은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본연의 임무뿐 아니라 고통을 겪는 이웃을 돌아보는 것도 우리 소방공무원의 임무라는 소명감을 갖고 더 많은 분들에게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정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