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회사 탱커, 부동산 대출심사 원스톱 AI 솔루션 ‘블리츠’ 선보여

2022-10-27     길문정 기자

벤처기업 탱커 주식회사가 부동산 데이터베이스(DB)와 RPA 기술을 기반으로 한 AI 자동화 서비스 ‘블리츠(Blitz)’를 선보이고 있다.
 
자동화된 소프트웨어로 비즈니스 업무를 실행해 업무 효율성을 높여주는 RPA 기술은 산업 전반에 걸쳐 활용되는데, 금융 영역에서는 부동산 대출 한도 산출과 금액 승인을 위한 판단에도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부동산 대출 심사에 사용되는 RPA의 경우 데이터의 복잡성으로 인해 시중에 기술적 완성도가 높은 AI 자동화 소프트웨어를 거의 찾아보기 힘든데, 블리츠(Blitz)는 부동산 문서 발급 대행과 부동산 가격을 산정하는 기술 모두를 갖춘 솔루션으로 시세 산정 알고리즘, 부동산 데이터 목록을 제공하고 있다.
 
국내에는 이미 부동산 가격 산정에 대하여 장부 발급대행 혹은 데이터제공대행을 통해 시장점유를 유지하는 몇몇 서비스들이 존재하지만 가공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추출과 연계된 고도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블리츠가 유일하다.
 
부동산 데이터, 주민등록등록 관련 공적 증빙(주민등록등초본), 소득 증빙 문서(소득금액증명원, 원천징수영수증, 건강보험료납부내역), 상업등기 및 사업자 관련 증빙(사업자등록증, 법인 등기사항전부증명서) 세 가지 분야에서 각 장부의 데이터를 자동으로 추출하고 파싱 및 정리하는 기술을 개발, 소프트웨어에 탑재함으로써 정확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기존에 최소 30분이 걸리던 대출심사 시간을 3분까지 단축시켰다.
 
뿐만 아니라 클라우드 기반 SaaS를 통해서 작업 완료에 걸리는 시간 지체, 보안 침해 위험, 데이터 입력 오류 가능성, 종이 복사본 보관을 위한 비용을 줄일 수 있다.
 
탱커 관계자는 “블리츠를 이용하면 공적 증빙문서의 페이퍼리스화를 통해 데이터 처리를 위한 불필요한 시간 낭비 없이 비즈니스 업무시간을 효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다”면서 “공적 증빙문서 상의 데이터를 위치와 상관없이 언제 어디서든 엑세스가 가능하고, 보다 편하게 관리, 검색, 보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부동산∙금융 분야의 AI 자동화 시대를 열어 나가고 있는 탱커는 최근 ESG분야로도 사업영역을 확장해 국내 최초로 강화 학습 AI 기반 인사 배치 시스템을 개발∙출시했다. 인사배치의 공정성 및 업무 효율과 구성원의 만족도를 높일 업무자동화 솔루션을 공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