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소방본부, 겨울철 소방안전대책 추진나서

2022-10-25     이정은 기자

 

전북소방본부(본부장 최민철)는 도내 대형화재로 인한 인명피해 발생 저감을 위한 '겨울철 소방안전대책'을 전격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겨울철은 전기장판, 히터 등 난방용품 사용 증가와 화기 취급이 많고, 실내 생활이 크게 증가하는 계절적 특성이 있다. 

또 부주의로 인한 화재발생이 증가해 매년 겨울철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최근 5년간 도내에서 발생 겨울철 기간(11월~2월) 발생한 화재는 총 2719건으로 집계됐다.

이로 인해 124명의 인명피해(사망21, 부상103)와 228억여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2022년 겨울철 소방안전대책의 추진목표는 '겨울철 기간 대형화재로 인한 인명피해 저감'으로 오는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 4개월 간 7개전략 30개 중점 추진과제를 선정해 추진한다. 

이번 대책의 7개 전략으로는 ▲특정소방대상물 화재안전관리 강화 ▲시설물 내 화재위험요인 제거 ▲화재취약자의 대응능력 강화 ▲화재취약요인 제거 ▲화재안전관리 제도개선 ▲대도민 화재안전 홍보활동 ▲지역별 특수시책으로 선정됐다.

특히 전북소방본부는 자체 화재안전 특수시책으로 비화재경보 10회 이상 심각 대상에 대한 컨설팅 전담반을 구성해 원인분석 및 시설 개선 권고 등을 통한 개선에 나설 예정이다.

또 함께 안전한 마을 만들기 추진, 스크린 야구 등 안전관리 사각지대 발굴 및 실태점검 등을 추진하며 겨울철 화재 취약시기 내실 있는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최민철 전북소방본부장은 “이번 겨울철 기간 동안 화재로 인한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다각적인 소방안전대책을 펼칠 것”이라며, “특히 도내 안전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한 안전관리를 추진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정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