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취약계층 이용시설 60개소에 실내공기질 컨설팅 진행한다

2022-10-25     홍민희 기자

전북도가 어린이와 어르신들이 주로 이용하는 시설에 대해 실내공기질 컨설팅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24일 도에 따르면 그간 취약계층 이용시설이 실내공기질 관리 의무 대상시설에서 제외됐던 점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 2020년부터 도 차원의 컨설팅을 추진해 왔다.

올해 사업추진을 위해 시·군에서 사전신청 받은 60개소(소규모 어린이집 35개소, 노인요양시설 7개소, 지역아동센터 14개소, 노인복지관 4개소)를 선정해 실내공기질관리법상 유지기준 6개 항목에 대한 무료측정을 지원하고 컨설팅을 실시했다. 

도는 소규모 시설 관리자들의 인식이 실내공기질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점을 감안해 향후 관리자 인식개선을 위한 교육 및 홍보를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오는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실시하는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 대비 다중이용시설 특별점검'을 통해 대상을 소규모 시설까지 확대하고, 컨설팅 결과 역시 현재 수립중인 '제1차 전라북도 환경보건계획'과 연계해 사업을 발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강해원 도 환경녹지국장은 "건강취약계층 이용시설의 실내공기질 관리를 위해  소규모 다중이용시설까지 집중 관리해 도민이 안심하고 머무를 수 있는 실내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홍민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