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중심의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공간 구현한다...유니버셜디자인 가이드라인 추진

2022-10-21     홍민희 기자

전북도가 걷고 싶고, 머물고 싶고, 모두에게 안전한 도시공간을 위해 '유니버셜디자인 등 가이드라인'을 수립하기로 했다.

20일 도에 따르면 '유니버셜디자인 등 가이드라인'은 도로와 교통, 편의시설 등 각종 공공시설물을 사용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체계적인 설치기준을 마련하는 일체의 활동이다.

지자체 발주부서부터 설계자 및 각종 심의위원회 등에서 공공시설 사업을 추진할 때부터 체계적으로 검토·반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상황이다.

이번 용역은 지난해 11월 기존 공공디자인 진흥조례에 유사조례를 통합한 이후 진행되는 정책사업으로 유니버셜디자인부터 범죄예방 환경디자인까지 고려해 보도와 차도, 공원, 광장 등 공공공간과 공공건축물 설치에 대해 통합적 가이드라인을 수립할 예정이다. 

특히,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 스마트화된 공공시설물 등 새로운 개념에 대한 기준도 마련해 도민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세심한 가이드라인이 개발될 예정이다.

김형우 도 건설교통국장은 "현실적인 가이드라인 마련을 위해 면밀한 기초조사와 현황분석을 통해 추진하고 있다"며 "가이드라인의 보급을 통해 관련기관 등에서 공공사업시 모든 도민이 차별받지 않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기준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민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