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조사료 수확 농작업 대행단’농가에 단비

-관내 조사료농가 적기수확 돕고 -축산농가 생산비 절감도‘한몫’ -2달여간 총 113ha 작업량 소화

2022-10-19     문홍철 기자

 

임실군이 관내 조사료농가의 적기 수확과 축산농가 생산비 절감 등을 위해 운영한 ‘조사료 수확 농. 작업 대행 작업단’이 농가들에게 큰 보탬이 됐다. 

18일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지난 8월부터 운영한 하계 조사료 수확 농작업 대행단의 조사료 수확작업이 지난 13일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올해 군은 하계작업을 위해 3개조의 농, 작업 대행단을 편성해 임실군 전 권역 152 농가의 옥수수와 수단그라스 수확 등 113ha에 이르는 작업량을 소화해냈다.

또한 유해조수 및 태풍피해로 인한 농가의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휴일근무 제를 실시하고, 수확 농기계 사전점검 등을 통해 조속한 농, 작업 대행에 앞장서 농가들에게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특히, 군은 올해는 주요 조사료 주산국의 기상 악화와 물류대란에 이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조사료 가격이 전년 대비 평균 40% 넘게 상승하여 축산농가의 위기감이 커졌다.

이런 가운데 군은 농. 작업 대행단을 적극 운영하여 조사료 적기수확과 고품질 사일리지 생산에 큰 힘을 보탰으며, 조사료 생산 기반 구축확대에도 크게 이바지했다.

이와 함께 군은 대행단 작업 시 일반시세보다 낮게 농. 작업 대행료를 책정해 운영함으로서 축산농가의 경영비 등 절감에도 큰 기여를 했다. 

군은 이에 따라 내년에도 농. 작업 대행단 운영을 통해 옥수수 등 하계 조사료 재배 활성화와 축산농가의 사료 자급률을 높여 임실군 축산물의 명품화에 힘을 보탠다는 방침이다. 

심 민 군수는“농업인분들의 큰 호응과 격려로 하계 조사료 수확 농. 작업 대행을 안전하게 마칠 수 있었다”며“내년에는 미비한 점을 철저하게 보완하여 조사료의 적기 수확을 통해 농가 경영에 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