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자상거래 규모 사상최대치 기록

2009-02-27     전민일보
지난해 우리나라 전자상거래 총 거래액이 약 630조원으로 나타나 사상최대치를 기록했다.
26일 통계청의 ‘2008년 연간 및 4분기 전자상거래 및 사이버쇼핑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전자상거래 총 거래액은 629조9670억원으로 2007년에 비해 113조4530억원(22.0%) 증가했다.
부문별로 보면 거래비중이 제일 큰 기업 간 전자상거래가 560조1350억원으로 나타나 2007년에 비해 95조6790억원(20.6%)이 증가했다.
기업 간 전자상거래액을 거래주도별로 보면 구매자중심형 거래액은 380조9020억원으로 2007년에 비해 18.6% 늘었고, 판매자 중심형거래액은 23.2%, 중개자중심형 거래액은 33.8% 각각 증가했다.
거래액 비중을 보면 판매자중심형 거래비중이 26.2%로 2007년에 비해 0.5%포인트, 중개자중심형 거래비중도 2007년에 비해 0.6%포인트 각각 소폭 확대된 반면, 구매자중심형 거래비중은2007년에 비해 1.1%포인트 감소했다.
지난해 연간 산업별 거래액 구성을 보면 제조업이 359조6180억원으로 전체의 64.2%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도·소매업이 96조1850억원(17.2%), 건설업이 63조2880억원(11.3%) 순으로 나타났다.
2007년에 비해 산업별 거래액 증감률은 건설업 37.1%, 제조업 20.5%, 도·소매업 16.6% 순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기업 소재지(국내·해외)별로 전자상거래 비중을 보면 국내기업 간 거래액이 430조8740억원으로 기업 간 전자상거래의 76.9%를 차지하고 있으며, 국내기업과 해외기업 간의 거래액이 129조2610억원으로 23.1%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7년에 비해서는 국내기업 간 거래액은 17.3%, 국내기업과 해외기업 간의 거래액은 32.9% 각각 증가했다.
아울러 지난해 기업·정부 간 전자상거래 규모는 52조2660억원으로 2007년에 비해 42.0% 크게 증가했다.
부문별로 보면 재화 및 서비스 구매가 30조3060억원으로 54.7%, 건설공사 계약액이 21조9600억원으로  27.6% 2007년에 비해 각각 증가했다.
거래액 비중은 재화 및 서비스 구매가 기업·정부 간 전자상거래에서58.0% 비중을, 건설공사 계약은 42.0% 비중을 보였다. 조효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