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경관조림용 수종 도입 검토를 위한 선진지 견학

설탕단풍나무 군락지 및 재배지 현장 방

2022-10-18     전민일보

전춘성 진안군수와 김민규 진안군의장 및 군의원, 관계 공무원 10여명은 18일 경기도 양평군과 여주시에 위치한 설탕단풍나무 군락지 및 재배지 현장을 방문했다.
이번 견학은 설탕단풍나무라는 국내에서는 다소 생소한 종류의 나무 재배 현황을 확인하고, 경제성 등을 검토하기 위해 마련했다. 
참가자들은 설탕단풍연구회가 지금까지 설탕단풍나무를 재배 연구하며 얻은 결과물의 경험과 노하우에 대해 함께 공유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설탕단풍나무는 북미 캐나다가 원산지로 일반 단풍나무와 달리 성장속도가 빠른 초고속 성장수로 성목 높이가 12m에서 40m까지 자라고 수명도 300년 이상 사는 수종이다. 또한, 설탕단풍나무에서 얻어지는 수액의 당도는 일반 단풍나무와 고로쇠 수액보다 당도가 월등히 높아 메이플시럽을 생산할 수 있는 경제성 있는 수종이기도 하다.
군은 추후 견학결과를 토대로 면밀한 검토를 거쳐 지역특화조림사업 반영 여부 등에 대해 결정할 계획이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마이산 및 도로변 가시권 등 주요 임야 경관 개선 뿐만 아니라 수액 채취를 통한 임업인의 소득 증진을 위해서라도 우리군만의 특색있는 경관 수림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 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