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학 군수 구속 표적수사"

민주당 전북도당, 항의성명 발표

2006-07-30     신성용
이병학 부안군수의 검찰의 구속에 대해 민주당이 표적수사라며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29일 민주당 전북도당은 상무위원회 명의로 성명을 발표하고 “특별경비를 납부했다가 오해의 소지가 있어 다시 반납한 명백한 증거가 있는 데도 현직 군수를 구속한 것은 명백한 표적수사”라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성명에서 “도주의 우려가 없는 현직군수를 구속 수사하는 것은 정치탄압이고 정치공작”이라며 “표적수사를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또 “5.31 지방선거와 관련 전국적으로 선거법 위반사례가 수십 고발됐고 특정 후보의 3억원 수수설에도 불구하고 불구속으로 수사했다”며 “법의 형평성에 맞지 않는 부당행위”라고 비난했다.

민주당은 “이 군수의 구속은 7.26 보궐선거에서 승리한 민주당의 기를 꺾기 위한 정치탄압이자 부안 유권자에 대한 모독이며 검찰의 권력남용”이라며 “편파 표적수사가 계속된다면 민주당원들은 이를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신성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