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F&B, 임실치즈 활용 반가공제품 생산 '박차'

-2022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 선정 -연간 7천톤 규모 제조·가공 설비 구축

2022-10-17     문홍철 기자

 

임실군에 소재한 ㈜친한F&B(대표 정승관)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한 ‘2022년 식품소재 및 반가공산업 육성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에 ㈜친한F&B가 선정된 식품소재 및 반가공산업 육성사업은 농산물 구매액 비중이 높은 식품소재·반가공산업 육성에 중점을 두고 국산 농산물의 수요 확대와 수급 조절을 도모하고자 공장 시설, 가공 장비, 위생 설비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에 따라 이번 공모에 선정된 ㈜친한F&B는 국비 4억5000만원, 도비 1억3500만원, 군비 3억1500만원 등 총 15억원(자부담 6억원 포함)의 사업비를 확보하게 됐다.

임실군 성수면에 소재한 ㈜친한F&B는 HACCP 및 FDA 인증을 받았으며, 전라북도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표창 및 전주발효식품엑스포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한 식품기업이다. 

또한 도내산 축산물을 소재로 하여 닭가슴살, 함박스테이크, 돈가스 등 대용량의 반가공품을 생산해 연간 50억원 정도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꾸준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

군은 이번 공모 사업을 통해 도내산 농산물과 임실치즈를 활용하여 연간 7천톤의 반가공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제조·가공 설비를 구축할 계획이다. 

군은 이를 토대로 전북도 및 관내 농가 소득증대 및 안정적 일자리 창출 등에 크게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심 민 군수는“임실군 대표 식품인 임실치즈의 부가가치를 높이며, 농산물 소비 촉진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사업에 선정돼 의미가 크다”며“이를 계기로 앞으로도 우리 군은 농산물 가공분야의 육성을 통해 농업인의 소득을 더욱 향상시키고 농식품산업의 발전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임실=문홍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