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코로나19 재유행 대비 호흡기환자진료센터 지도점검

2022-10-14     홍민희 기자

전북도가 겨울철 호흡기환자 급증과 코로나19 재유행 대비를 위해 호흡기환자진료센터 618개소 전체에 대한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13일 도에 따르면 이번 점검을 통해 △ 별도 시간, 공간 활용 등 감염을 예방할 수 있는 환경 요건 △ 의사, 간호사, 진료보조 등 적정인력 배치 △ 진단검사, 처방 등 각 기능을 수행할 요건 충족 여부 등을 확인하기로 했다.

지정권자인 시·군에선 호흡기환자진료센터에 대해 유선, 방문, 서면 등의 방식으로 운영상황을 점검하고, 실제 작동여부 및 시설기준 등을 확인하기 위해 일부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방문점검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지도점검을 통해 호흡기환자진료센터 중 코로나19 치료제 처방 또는 대면진료를 시행하지 않는 의료기관을 독려해 원스톱의료기관을 확대하는 한편, 겨울철 소아 확진자 발생에 대비해 소아환자에 대한 진료 여부를 확인하고 진료를 독려할 방침이다.  

점검결과 지적사항이 발생한 의료기관에 대해선 1차 현장 지도를 실시하고, 진료 수행이 불가능한 의료기관에 대해서는 지정을 취소할 계획이다. 

노창환 도 감염병관리과장은 "코로나19 확진자의 대부분은 재택치료 중인 만큼 재택치료자에 대한 공백없는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건강모니터링과 24시간 행정안내센터와 의료상담센터 운영에도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홍민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