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 분야 공인시험기관 문연다...전북디지털융합센터, KOLAS 공인시험기관 인정

2022-10-13     홍민희 기자

전북디지털융합센터가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소프트웨어 분야 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을 획득했다.

12일 전북도는 전북테크노파크 부설기관인 전북디지털융합센터가 소프트웨어 분야(03.012) 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 받아 DATA 및 SW 품질관리 전문기관으로서의 자격을 갖추게 됐다고 밝혔다.

한국인정기구(KOLAS)는 국가표준기본법 및 ISO/IEC Guide 규정에 따른 검사, 교정, 시험 등을 평가해 특정 분야의 능력을 공식적으로 인정해주는 업무를 수행한다. 

KOLAS 시험기관으로 인정 받았다는 것은 시험기관의 품질 시스템과 기술 능력이 법률 또는 국제기준에 적합하다는 의미여서 향후 도내 기업들이 공인인증성적서를 받으러 타 지역 시험기관을 방문해야 하는 수고로움을 덜게 됐다.

KOLAS 국제공인시험성적서는 기업이 해외시장에 진출하는 경우나 국내 정부 지원 연구개발 과제 수행 및 소프트웨어 제품을 판매하는 경우, 자사 제품의 품질 완성도를 확인하는 경우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기업 경쟁력 향상과 원활한 해외 수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대식 도 혁신성장산업국장은 "전북디지털융합센터가 KOLAS 공인시험기관 인정받아 공인된 검증절차를 통해 지역 제품의 신뢰성 보증과 품질향상이 가능해졌다"며 "도내 기업의 소프트웨어 품질향상과 함께 전북 소프트웨어 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북디지털융합센터는 이달 중순부터 도내 정보통신기술 및 소프트웨어 기업이 개발하는 제품·서비스와 데이터 품질의 평가를 지원하는 시범사업을 시작한다.

홍민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