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의 왜 안해줘?"... 음식점 업주에게 흉기 휘두른 40대

2022-10-12     박민섭 기자

합의를 해주지 않아 음식점 업주에게 흉기를 휘두른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익산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A(49)씨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0일 오후 7시께 익산의 한 음식점에서 업주 B씨의 어깨 등을 흉기로 수차례 찌름 혐의다.

조사결과 A씨는 해당 음식점에서 기물을 파손해 B씨와 갈등이 있었고, 재물손괴에 대한 합의를 시도했지만 B씨가 거절하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B씨는 크게 다쳤으나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인근 철물점에서 흉기를 구매해 차에 보관해뒀다가 범행에 사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민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