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이스타항공 부정 채용 의혹'…이상직 구속영장 청구

2022-10-10     이정은 기자

 

검찰이 이스타항공 부정 채용 의혹과 관련해 이상직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전주지검 형사3부는 7일 이 전 의원과 최종구 전 이스타항공 대표에 대해 업무방해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4월 사법시험준비생모임은 이스타항공 창업주인 이 전 의원, 최 전 대표 등을 검찰에 고발한 바 있다.

이 전 의원과 최 전 대표는 지난 2014∼2015년 승무원 채용 과정에서 인사팀에 특정 지원자들을 추천, 채용 기준에 미달한 지원자를 채용되게 한 대가로 뇌물을 챙긴 의혹을 받고 있다.

서울남부지검에 배당된 이 사건은 지난해 5월 서울 강서경찰서로 이첩됐다.

2차례에 걸쳐 무혐의 결론이 나자 전주지검이 사건을 넘겨 받고 압수수색 등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이므로 구체적인 사항은 알려주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정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