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고용특성 반영 일자리패러다임 새롭게 바꾼다

2022-10-11     정영안 기자

 

 

익산시가 관내 제조업 고용 특성을 연계한 유형별, 산업별 맞춤형 일자리정책을 새롭게 디자인할 계획이다.

시는 11일 시청 상황실에서 정헌율 익산시장과 한국식품 산업클러스터 진흥원과 익산상공회의소 등 8개 민관학 일자리 거버넌스 기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일자리정책 수립 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용역은 올해 4∼6월 관내 전체 제조업체에 대한 산업통계와 심층 실태조사를 토대로 익산시 고용 특성을 정부 고용 정책과 연계, 익산시만의 일자리정책을 제안했다.

우선 유형별 산업별 일자리 맞춤 지원을 제시했다

신중년층 증가와 청년 유입을 위한 대상별 지원정책 및 익산시 인구 36%에 달하는 10만여 명의 비경제활동인구에 대한 적극적 참여를 유도하는 활력 사업 추진을 전략으로 내세웠다.

식료품·그린바이오 제조업, 신산업 분야 등 산업별 일자리 수요맞춤 지원을 중점추진 과제로 꼽았다.

이어 지속 가능한 일자리 생태계 구축안 마련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익산의 주력산업군인 식품제조업을 특화한 생명 소재 산업화의 투자전략으로 식품 바이오 잡(JOB) 매칭 사업안을 선보이는 등 산업 특성에 따른 세부 사업을 제시했다.

특히 ‘고용부, 지역형 PLUS 일자리 사업’과 ‘중기부, 소공인 특화-복합 지원센터’, ‘교육부,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 추진 등 정부 일자리 아울러 가칭 '익산시 다이로움 일자리종합센터'를 구축해 지역 특성을 반영한 원스톱 토탈 고용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시 관계자는 “일자리정책 수립 용역에서 제안된 내용을 바탕으로 익산시만의 고유한 일자리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며 “맞춤형 일자리정책을 통해 안정된 고용, 좋은 일자리가 함께하는 활력 도시 익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익산=정영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