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 법학전문대학원 경쟁률 전국에서 가장 높아

2022-10-10     김영무 기자

원광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경쟁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전국 25개 대학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이 2023학년도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모집 정원 2000명에 1만487명이 지원해 5.2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원광대 로스쿨은 60명 모집에 총 1335명이 지원해 22.25대 1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09 첫 로스쿨 선발 이후 역대 가장 높은 기록이며 전년도 18.72대 1에 비해 크게 오른 수치다. 주요 대학별로는 서울대가 전형별로 가군 일반전형 139명 모집에 374명이 지원해 2.69대 1로 집계됐다. 특별전형은 11명 모집에 40명이 지원해 3.64대 1이다. 전체를 보면 150명 모집에 414명이 지원해 2.76대 1의 경쟁률로 전년도 3.07대 1보다 하락했다.

종로학원은 "최근 들어 대학별로 합격자의 리트 성적과 학부성적을 구체적으로 공개함에 따라 리트나 학부 성적이 다소 부족한 수험생들이 합격 가능성이 높은 비수도권 소재 대학으로 많이 지원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김영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