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완산소방서, 아파트화재 신속한 인명구조로 피해 막아

2022-10-05     이정은 기자

 

전주완산소방서(서장 김장수)는 신속한 구조로 인명피해를 막아 화제가 되고 있다.

완산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일 오전 11시께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의 한 아파트 4층 내부에서 전기화재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은 구조대는 아파트 현장 도착 후 4층 난간에서 시민 1명이 손을 흔들며 도움을 요청하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당시 시민 A씨는 화장실에서 화재가 발생해 외부로 나가려고 했지만 연기가 자욱해 나가지 못하고 갇혀있던 상태였다.

결국 아파트 외벽 난간에 위태롭게 매달려 위험천만한 상황이 벌어졌다.
 
이에 구조대원들은 즉시 내부로 진입해 화재진압과 동시에 구조장비인 로프를 이용해 난간에 피신해 있던 시민을 안전하게 실내로 구조했다.

다행히 A씨는 다친 곳 하나 없이 곧바로 안정을 되찾았다. 

생명을 구한 한 구조대원은 “자칫 위험한 순간에 신속하고 빠른 대처로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게 돼 다행이다”고 전했다

김장수 전주완산소방서장은 “화재 현장에서 빠져나오지 못할 경우 외부에 자신의 위치를 알려줘야 구조대원들이 즉시 구조할 수 있으니 당황하지 말고 침착하게 구조요청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정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