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프티콘 팔아요” 허위매물 올리고 돈 챙긴 20대 조폭 구속

2022-10-05     박민섭 기자

중고거래 사기를 쳐서 번 돈으로 마약까지 구매한 폭력조직원이 검찰에 넘겨졌다.

전북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사기,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27)씨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월부터 6개월간 중고거래사이트에 기프티콘 등을 판매한다는 글을 올려 돈만 가로채는 사기 방식으로 22명에게 5200만원을 편취한 혐의다.

조사 결과 A씨는 익산 한 폭력조직 행동대원으로 피해금 중 일부를 마약류 구매에 사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죄질이 나빠 A씨를 구속해 송치했다”고 밝혔다. 박민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