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결혼이민자 ITQ, 요양보호사 자격증 취득

22년 결혼이민자 직업훈련 교육 성과

2022-10-05     천희철 기자

남원시 결혼이민자들의 경제적 자립 능력을 배양시키기 위해 추진한 “결혼이민자 직업훈련 교육”이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남원시는 올해 결혼이민자를 위한 맞춤형 직업훈련으로 컴퓨터 ITQ, 요양보호사, 이중언어강사양성, 한식 조리사 등을 운영해 직업훈련에 참여한 결혼이민자 8명이 컴퓨터 ITQ(3명)와 요양보호사(5명) 자격증을 취득했다.

ITQ자격증을 취득한 결혼이주민 이즈꼬 미00씨(일본)는 “4개월 동안 ITQ 한글과 파워포인트를 배워 공동육아나눔터 프로그램 시간표 및 안내장 작성을 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고 재가노인복지센터에 요양보호사로 취업에 성공한 기무라 마00씨(일본)는 “요양보호와 관련된 용어들과 한국어로 시험을 보는 것이 어려웠지만 자격증을 취득해서 배운 내용으로 일을 얻게 되니 뿌듯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또한 남원시는 2013년부터 컴퓨터과정, 한식조리사과정, 요양보호사, 이중언어강사, 다문화이해강사양성 등의 과정반을 개설해 현재까지 총100명이 수료증 및 자격증을 취득했으며 교육에만 그치지 않고 일자리를 연계해 47여명의 결혼이민자가 다문화 이해강사, 이중언어강사, 간호조무사 및 요양보호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을 하고 있다.

한편 시는 2023년도 직업훈련과정으로 세계시민교육강사 양성과정, 컴퓨터 자격증과정, 커피 바리스타 양성과정 등을 계획해 다양하고 체계적인 직업훈련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남원=천희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