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벼멸구 피해 예찰강화 및 적기방제 당부

2022-10-03     김진엽 기자

정읍시가 칠보면과 옹동면 등 일부 지역의 벼멸구 피해가 관찰됨에 따라 예찰강화 및 적기방제를 당부하고 나섰다.

멸구류는 중국에서 남서풍을 타고 날아오는 해충으로 저기압 형성 지역과 방제가 소홀한 지역에서 중점적으로 피해가 발생한다.

피해는 논 중간 중간에 하얗게 구멍이 뚫린 것처럼 나타나며, 수확량 감소와 쌀 품질 저하를 가져온다.

벼멸구는 주로 볏대 밑부분에서 군집생활을 하므로 피해가 관찰된 지역은 약제가 볏대 밑부분까지 충분히 내려가도록 방제해야 한다.

김원심 자원개발과장은 벼멸구 피해가 발생한 1모작 지역은 되도록 조기수확을 하고, 2모작 지역은 예찰을 통해 농약안전사용기준에 따라 방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읍=김진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