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찰, '성폭력·가정폭력 근절한다'...찾아가는 상담소 운영

2022-10-03     이정은 기자

 

전북경찰청이 성폭력과 가정폭력 근절을 위해 찾아가는 상담소를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30일 완주를 시작으로 지역상담소가 없는 8개 군의 주민들을 대상으로 1366 전북센터와 공동으로 찾아가는 상담소 운영과 폭력 예방 캠페인을 실시한다.

10월 4일에는 고창 모양성제, 7일 진안 홍삼축제, 14일 순창 장류축제, 28일 장수 사과·한우 축제, 11월 4일 부안 국화축제, 11일 무주 장날, 이어 16일에는 임실 장날을 통해 진행한다.

지난달 30일에는 완주 와일드푸드축제에서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찾아가는 상담소를 설치해 지역상담소가 없어 상담 접근이 용이하지 않은 지역주민들에게 신고 방법 등을 홍보하고 각 피해 지원기관과 합동으로 폭력 상담이 이뤄졌다.

가정폭력·스토킹 등 관계성 폭력에 대한 인식 개선 및 사회적 약자 대상 범죄예방을 위한 기관 합동 캠페인도 실시했다.

주민들의 관심도를 높이고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지역 지원 기관에 대한 홍보도 병행했다.

강황수 전북청장은 “폭력 없는 안전한 전라북도를 만들기 위해 가정폭력·스토킹 등 관계성 폭력 범죄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유관기관과 힘을 합쳐 피해자 보호 지원을 위한 공동체 치안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정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