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진서면, 곰소젓갈축제 준비 홍보 집중

2022-09-30     이헌치 기자

 어촌뉴딜사업 일환으로 지역주민과 곰소초등학교 학생 등 20여명이 참여하여 3층 높이의 낡은 건물인 수산물 종합처리 가공공장을 붉은 노을로 물들였다.  

  <인터뷰> 장연주 곰소5구 이장: “마을 주민들과 직접 벽화를 그린다니, 반신반의 했는데 완성된 벽화를 보니 애물단지였던 낡은 건물이 벽화로 새생명을 얻은 것 같다.”

  <인터뷰> 곰소초 학생: “제가 참여한 벽화가 이렇게 멋지게 그려져서 놀랐고, 친구들과 좋은 추억이 된 거 같아서 행복하다.”

 이곳 곰소에서는 부안의 대표 축제인 ‘곰소젓갈발효축제’가 오는 10월 7일부터 10월 9일까지 사흘간 열린다. 질 좋은 소금으로 숙성 시킨 젓갈을 이용한 김치 담그기, 밴댕이 젓갈 만들기, 삼색소금 만들기, 전어잡기, 버스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10월 9일에는 배우 김수미 김치 담그기, 한복려 요리연구가의 궁중요리 시연 행사가 진행된다.

 축제장 위치는 곰소다용도부지 일원이고 단풍 명소로 손꼽히는 변산반도 국립공원 내소사에서 5분 거리이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30분 간격으로 운행되는 변산·곰소 간 셔틀버스로 같은 날 진행되는 ‘부안노을축제’까지 한번에 즐길 수 있다.

 김광옥 곰소젓갈발효축제 추진위원장은 “앞으로도 진서면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생동감 넘치는 마을 분위기 제공을 위해 주민들의 자율적 참여를 유도할 것”이며 “10월 7일부터 열리는 곰소젓갈발효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부안=이헌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