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새마을회, 사랑의 고추장 담가 소외계층 전달

2022-09-30     김진엽 기자

정읍시새마을회(회장 김학구)가 29일 정읍사공원 일대에서 ‘2022 사랑의 고추장 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전통 식문화 계승발전과 더불어 다가올 추위에 어려움을 겪을 소외계층 이웃들에게 작은 보탬이 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지원 대상자의 부실한 식생활을 보충하고, 코로나19 장기화로 타인과의 대화가 거의 없는 홀몸 어르신의 정서지원과 생활안정을 돕겠다는 목표다.

이학수 시장과 부인인 정종순 여사를 비롯해 새마을회원 80여명은 국산 고춧가루와 각종 재료를 준비해 물을 끓이고 식히는 등 준비작업부터 포장까지 정성을 들여 고추장을 담갔다.

총 2000㎏의 고추장은 사회복지시설과 23개 읍면동을 통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소외계층 1500세대에 골고루 전달될 예정이다.

이학수 시장은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해 주신 새마을회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주변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희망과 사랑을 전하는 단체가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정읍=김진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