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소방본부, 전주 한 테니스장서 운동 중 심정지 온 남성 구조 

2022-09-29     박민섭 기자

27일 오전 9시 40분께 전주시 덕진구 덕진동의 한 테니스장에서 운동 중이던 A(63)씨가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A씨는 최초에 의식이 없었으나 호흡은 약하게 있는 상태였다.

함께 운동 중이던 현직 소방관 일행 2명은 즉시 심폐소생술을 실시, 119에 신고했다.

부안소방서 박제선 소방위와 전주완산소방서 전정기 소방장은 당시 비번을 맞아 그와 함께 운동 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15분간 현장에서 전문심장소생술을 시행하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 준비를 하던 중 환자는 다행히 회복됐다.

A씨는 현재 대학병원에서 치료 받고 있으며 일상생활이 가능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부안소방서 박제선 소방위는 “실제로 쓰러지는 상황을 직접 목격한 것은 처음이지만 구급 현장에서의 경험으로 바로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건강하다는 소식을 들어서 기쁘다”고 전했다. 박민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