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단풍 10월 하순부터 볼 수 있다

- 산림청, 2022년 가을 단풍예측지도 발표 - 전국 대부분 지역 10월 하순부터 절정 이를 것으로 보여  - 전북 내장산과 대아수목원 10월 25일께 단풍 절정 예상

2022-09-28     이정은 기자

 

올해 도내에서는 10월 하순부터 단풍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우리나라 주요 산림 지역의 2022년 가을 단풍 절정 시기를 예측한 단풍예측지도를 발표했다고 28일 밝혔다.

단풍예측지도는 국민적 관심이 높고 우리나라 산림에 많이 분포하고 있는 당단풍나무, 은행나무, 신갈나무 등 3개 수종을 대상으로 예측됐다.

전국 평균은 10월 26일로 남부 일부 지역에서는 11월 초순까지 관찰 가능하다.

분석은 자생수종인 당단풍나무, 신갈나무와 조림수종인 은행나무를 활용하였으며, 단풍 절정 기준은 각 수종의 단풍이 50% 이상 물들었을 때를 기준으로 했다.

특히 전북의 내장산과 대아수목원의 경우 이르면 10월 22일부터 10월 25일까지 50% 이상 물들을 것으로 예상된다. 

산림청 김용관 산림보호국장은 “늦더위와 태풍이 물러가고 본격적인 단풍철로 접어들고 있는 만큼 가을 산행 시 단풍예측 정보를 미리 알고 활용한다면 더욱 유익한 산행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 산림의 대표적인 수종을 중심으로 관측되고 있는 현장 모니터링 자료와 산악기상 자료를 통해 산림 지역의 단풍시기 예측 모형의 정확성을 더욱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정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