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도내 평준화지역 일반고 신입생 선발인원 크게 늘어

2022-09-28     김영무 기자

내년도 도내 평준화지역(전주, 익산, 군산) 일반고 신입생 선발인원이 크게 늘어났다. 28일 전북도교육청의 2023학년도 전라북도 평준화지역 일반고 신입학 전형요강에 따르면 전주 23개교 6244명, 군산 8개교 1944명, 익산 8개교 1890명 등 총 39개교에서 1만78명을 선발한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1054명이 늘어난 것으로 지역별로는 각각 전주 628명, 군산 216명, 익산 210명이 증가했다. 2023학년도 신입학부터 평준화일반고로 전환되는 군산상일고(구 군산상고) 모집인원도 이번 군산지역 모집정원에 포함됐다. 이처럼 내년도 평준화지역 일반고 모집정원이 증가한 것은 2007년 황금돼지해 출생자가 대거 증가한 데 따른 것이으로 도교육청은 분석했다.

평준화일반고 원서 접수 기간은 오는 12월 26일부터 12월 28일까지이며 중학교 졸업(예정)자는 출신(재학)중학교에서, 중학교 졸업자와 동등의 학력인정자는 지원 학군 교육지원청에서 원서를 작성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고입을 앞둔 중3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 희망과 학습 역량을 판단해 자신에게 맞는 고등학교에 진학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영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