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생활개선연합회, 올해 영농폐자자 160여톤 수거

친환경 농촌 만들기·소외계층 후원 활동도 펼쳐

2022-09-28     김종준 기자

군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 채왕균)와 여성농업인 한국생활개선군산시연합회(회장 라영심)는 지난 26, 27일 양일간 들녘에 방치·보관되고 있는 영농폐자재를 집중 수거했다.

 

연합회는 올해로 17년째 영농폐기물을 공동수거해 지속 가능한 농촌과 기후변화에 대응한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있으며 영농폐기물의 자원화 및 친환경 농촌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12개 읍면동 연합회원 642명은 읍면별로 공동 수거팀을 구성해 시설하우스 및 축산농가의 영농폐자재나 들녘에 방치돼 있는 폐비닐을 수거 보관하다가 수거기간에 농기센터 임시 집하장으로 모아진다.

 

올해 상·하반기 160여톤을 수거했으며 해마다 그 양은 증가하고 있다.

 

이번 수거 품목은 농약병, 시설하우스 비닐, 비료포대, 축산용 폐비닐 등으로 한국환경공단 전북환경본부에 전량 인계해 자원화할 예정이다.

 

모아진 수익금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계층 등에 전달할 계획이다.

 

연합회 라영심 회장은 농업인의 삶의 터전인 농촌을 친환경적으로 깨끗하게 만들기 위해 하반기에는 폐자재 분리수거를 철저히 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영농폐자재 공동 수거를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군산=김종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