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산단 내 악취배출원 집중관리 추진한다

2022-09-28     홍민희 기자

전북도가 산업단지 악취 등 환경불편 최소화를 위해 악취배출시설을 대상으로 하는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27일 도에 따르면 도내 8개 산업단지에 입주한 화학제품 제조시설과 폐기물처리업체 등으로 인한 악취 민원이 익산과 군산, 완주, 전주 순으로 많이 발생하고 있다.

가장 민원이 많은 익산은 이미 악취상황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8월엔 41개소에 대한 야간점검을 추진해 민원에 대응하고 있다.

이번 합동점검은 도심과 가깝고 대기·폐수 배출사업장 등이 밀집돼 있는 전주와 완주산업단지를 대상으로 집중 실시될 예정이다.

도는 오는 30일까지 민원이 다수 제기되는 악취배출 추정사업장 7개소를 대상으로 악취, 대기, 폐기물 등 분야별로 집중점검을 이어가기로 했다. 

강해원 도 환경녹지국장은 "악취는 빠른 대응이 어려운 감각공해인 만큼 악취 배출원으로부터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관리하기 위해 관계부서와 함께 악취저감사업부터 모니터링까지 밀착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홍민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