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섞인 경유 판매한 주유소 고발... 경찰 조사 착수

2022-09-25     박민섭 기자

지난 추석 물 섞인 경유를 판매해 수십여대의 차량을 고장나게 한 주유소가 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

남원경찰서는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 사업법 위반 혐의로 주유소 업주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주유소에서 품질기준에 적합하지 않은 경유를 판매한 혐의다.

경찰 관계자는 “고의적으로 경유에 물을 섞었는지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해당 주요소에서 주유를 한 차량들은 주행 중 시동이 꺼지거나 계기판 경고등이 켜지는 등의 문제가 발생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박민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