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소방서, 펌뷸런스 운영으로 구급 차량 공백 없앤다

2022-09-25     김종준 기자

군산소방서(서장 전미희) 구급차 공백 상황을 빠르게 대처하기 위해 소방펌프 차량 10대를 펌뷸런스 차량으로 운영해 각종 사고에 신속한 현장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4월 제주시 이도동 식당에서 발생한 심정지 환자를 펌뷸런스가 신속히 출동해 심폐소생술(CPR)로 소생시킨 사례가 있었다.

 

펌뷸런스란 소방펌프차와 구급차를 합성한 용어로 관내 구급차가 이미 다른 곳으로 출동했을 때 응급상황 초기대응 및 중증응급환자 발생 시 구급 현장에 두 차량을 출동시켜 신속한 응급처치 제공 및 위험지역에서 구급차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시스템이다.

 

펌뷸런스는 교통사고 출동 시 현장 안전관리와 응급처치 보조 및 주취·폭행 등 위험 상황에서 구급대원의 안전 확보 등 다양한 상황에서 고유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올 상반기 군산소방서 펌뷸런스 출동은 심정지 등 중증환자 55, 교통사고 관련 53, 일반구급활동 지원 147건 등 255건으로 구급 차량의 공백을 최소화했다.

 

전미희 서장은 펌뷸런스 운영으로 중증환자에 대한 신속한 응급처치 및 소생률이 향상됐다사각지대 없는 구급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산=김종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