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제버거 프랜차이즈 '프랭크버거', 가맹본사 확장 이전

2022-09-23     길문정 기자

연 이은 환율 상승에 치솟는 물가에도 가격 동결을 결정한 수제버거 프랜차이즈 프랭크버거 가맹본사 (주)프랭크F&B가 2023년 1,000호점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며 2023년 5월 하루 100톤 가용 능력의 일반 육가공 및 패티 육가공실, 1천 톤의 냉동실 및 1천 톤의 냉장실을 갖춘 건평 4,000평 규모의 사옥으로 본사 확장 이전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프랭크버거 관계자는 "2023년 프랭크버거 가맹점 1,000호점 돌파 목표와 가맹점에 양질의 물류와 더 체계적이고 위생적인 물류 지원 확보를 위해, 2023년 5월 본사 사옥 확장 이전을 확정하게 되었다"고 전하며 "이번 본사 사옥 확장 이전은 예산 450억원 규모의 대대적인 자금을 투자하여 대지 2,000평, 건평 4,000평의 지하 1층~지상 5층의 사옥으로 이전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수제버거 브랜드 프랭크버거는 정통 미국식 치즈버거를 기본으로 하며, 수제버거의 본질을 패티에 두고 있으며 100% 소고기 원육을 사용, 또한 식감을 살리기 위해 급 냉동시스템을 통해 모든 가공을 하는 독보적인 패티 가공 기술로 패티를 생산하고 있다.
프랭크버거 관계자는 수제버거 업계 최대 규모의 물류 생산시설 확보를 위해 “대규모 자본 투자 및 최첨단 가공 장비를 추가 도입하는 본사 사옥 이전을 통해 현재보다 더 안정적으로 양질의 물류 지원이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으며 아울러 소비자들에게도 좀 더 안정적인 가격으로 고품질의 맛과 가성비를 갖춘 수제버거를 꾸준히 제공할 수 있을 거라 전했다.

또한 최근 환율 상승에 따른 고물가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그동안 저렴한 가격으로 관심을 받아온 편의점 도시락과, 일반 버거가 가격은 만족한데 맛과 품질이 떨어지는가 하면 나트륨 초과 함량으로 건강에도 좋지 않다는 점에 인기가 시들 해지고 있다. 특히 일반 버거의 경우 관련 프랜차이즈들이 일제히 가격 인상을 단행하고 있어 가성비가 떨어지는 것은 물론 가격 부담에 소비자들이 발길을 외면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속에서 수제버거 1위 프랜차이즈로 잘 알려진 프랭크버거가 제품 가격 인상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해 주목을 받고 있다. 단품 기준으로 프랭크 버거는 3,900원 가격을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하고 있는 것.

이런 동일한 가격을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은 프랭크버거 가맹본사가 절대적인 가격 부담을 떠 안고도 전국 가맹점에 제공하는 물류 비용은 절대 인상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프랭크버거 측는 물류 비용을 인상할 경우 가맹 본사에게는 이득이 되지만 결국 전국 가맹점주와 소비자들에게는 제품 가격 인상이라는 부담이 작용하기 때문이라며 인상하지 않고 가격 또한 동결하기로 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