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문화재단 제2기 이사장 취임식 개최
2009-02-24 전민일보
전주문화재단의 제2기 라종일(69) 이사장의 취임식이 지난 23일 전주리베라호텔 백제홀에서 열렸다.
이날 취임식은 송하진 전주시장을 비롯해 최찬욱 전주시의회 의장, 송하철 강암서예학술재단 이사장, 조금숙 전북여성단체협의회 회장 등 내빈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졌다.
라 이사장은 취임사를 통해서 전주권에만 머물지 않고 문화의 전도사로서 역할을 다할 것임을 강조했다.
그는 “제1기 전주문화재단이 한국적인 예술의 기반을 다졌다면 제2기 재단은 기반의 성과와 위상을 살릴 수 있는 역할을 다해 내·외적으로 문화적 르네상스를 이룩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전주문화관점을 기능적인 시점에 맞춰 문화적 힘을 발휘하는 동시에 창조적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여건을 마련하겠다”면서 “이질적인 문화가 서로 상호 교류할 때 좀 더 질 높은 문화적 콘텐츠를 만들 수 있고, 세계와 소통하면서도 자립성을 높일 수 있는 재단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취임사 이후 송하진 전주시장과 최찬욱 전주시의회 의장의 축사도 진행됐으며, 이종민 운영위원장이 재단 대표로 위촉장을 수여받았다.
또 11명의 내빈대표가 새 출발을 기원하는 의미로 복(福)자가 새겨진 ‘씨줄당김’을 거행했으며, 축하떡 커팅과 축하공연도 이어졌다. 서승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