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름에 소통을 더하다!’ 제11회 젠더문화축제 열려 

2022-09-22     홍민희 기자

다름을 소통으로 이해해 나가자는 '제11회 젠더문화축제'가 전북교육문화센터에서 개최됐다.

21일 열린 이번 축제엔 김관영 지사를 비롯해 국주영은 도의회 의장, 여성 단체장, 도내 대학생, 재직 남·여, 유치원생 및 초·중·고등학생 1400여명이 함께했다.

'다름에 소통을 더하다!' 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엔 도내 37개 여성관련 기관과 단체가 공동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행사프로그램을 공동 주관하는 등 여성·대학·기업·종교·기업 관련 단체들의 참여형 축제로 진행됐다.

야외무대에서는 30여개 기관·단체가 참여해 양성평등 실천을 위한 부스 운영과 수강생 작품 전시회, 수공예품 전시가 열렸다.

오후에는 '전라북도 공공기관 홍보물 다시 읽기'를 주제로 '젠더포럼'을 진행했다. 포럼에선 성차별, 소수자 혐오, 폭력 등 왜곡된 시각이 반영되지 않도록 홍보물을 다시 읽어보고, 개선 방향을 제안하고 공유하는 자리로 꾸며졌다.

이번 행사는 오는 24일까지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 일원에서 젠더감수성 퀴즈 챌린지, 가족사랑 인식개선 인형극, 다큐멘터리 상영, 전국 릴레이 양성평등 페스티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질 예정이다.

김관영 지사는 "양성은 물론 대상별, 연령별 다름을 인정하고 서로를 이해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올해 주제는 '함께 혁신, 함께 성공, 새로운 전북'으로 향하는 우리 도 방향과도 잘 맞다"며 "양성 평등한 사회를 마련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홍민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