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임실·순창 상습 침수피해 지역 안전지대로 탈바꿈

이용호 의원, 2023년 행정안전부 재해예방 신규 사업지구 선정... 1,399억원 신규 사업비 확보될 것으로 남원, 임실, 순창 상습 침수 지역 배수펌프장 설치, 배수로 정비사업 확대 추진

2022-09-21     전광훈 기자

남원, 임실, 순창 지역에 상습적인 침수피해가 발생하던 곳들이 안전지대로 탈바꿈될 전망이다.

국회 이용호 의원(국민의힘 남원·임실·순창)이 21일 남원 대곡지구와 주촌지구, 임실 신기지구, 순창 양지지구와 석산지구 등이 내년도 행정안전부 재해예방 신규 사업지구로 선정돼 총 1,399억원의 사업비가 확보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규 사업지구 및 사업비 내역은 ▲남원 대곡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총사업비 406억, 국비 203억) ▲남원 주촌지구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총사업비 396억, 국비 198억) ▲임실 신기지구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총사업비 62억, 국비 31억) ▲순창 양지지구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총사업비 201억 국비 100억) ▲순창 석산지구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총사업비 333억, 국비 166억)이다. 

해당 사업은 태풍과 집중호우 등 자연현상으로 인한 재해를 미리 예방, 경감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번에 반영된 사업으로 해당 지역들에 배수펌프장 설치, 배수로 및 우수관거 개·보수, 교량 재가설 등의 사업이 추진되면, 폭우 시 상습적으로 침수피해가 발생하던 지역들이 안전하게 정비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용호 의원은 “지난 2020년 남원·임실·순창 지역에 침수피해가 컸고, 이상기후로 인한 자연재해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주민들의 정주 여건을 안전하게 정비하는 것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라며 “이번 재해 예방사업을 통해 침수로 인한 인명·재산 피해를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업은 지역주민과 중앙정부, 지자체와 긴밀하게 소통하며 만들어낸 성과”라면서, “앞으로도 주민들의 생활환경 주변의 재해 위험요소들을 꼼꼼하게 살피고, 이를 위한 사업과 예산을 확보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전광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