쿤달, 새치샴푸 우려 성분 불검출 테스트 완료한 블랙샴푸 내세워

2022-09-16     길문정 기자

올해 새치 샴푸 시장의 규모는 13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는 등 새치 샴푸의 인기가 가열되고 있는 한편, 새치 샴푸 성분의 유전독성 논란 등 안전성 논란은 끊이지 않았다.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염모제 성분 5종을 국내 화장품 원료로 사용하는 것을 금지하겠다고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식약처는 6일 ▲o-아미노페놀 ▲염산 m-페닐렌디아민 ▲m-페닐렌디아민 ▲카테콜 ▲피로갈롤 등 염모제 5종 성분에 대해 화장품에 사용할 수 없는 원료로 지정하는 내용을 담은 '화장품 안전기준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행정 예고하며 일부 새치샴푸는 판매가 금지돼 시장에서 퇴출되는 등 샴푸 시장에 큰 파장이 일고 있다.

이 가운데 프리미엄 퍼스널 케어 전문브랜드 쿤달(KUNDAL)이 최근 출시한 ‘더 리얼 컬러코팅 블랙 샴푸’는 현재 식약처에서 논란 중인 o-아미노페놀 등 염모제 5종 성분 대신 식약처에 고시된 염기성 색소만을 사용하고, 식약처에 기능성 보고 완료된 제품으로 염모제 성분, 설페이트계 계면활성제 4종 그 외 총 24가지 성분 불검출 테스트를 완료하여 소비자의 신뢰까지 확보하였다.

쿤달 측은 “소비자의 니즈대로 한 번에 바로 효과를 볼 수 있는 제품을 만들 수도 있지만 성분까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장기간 연구를 하여 개발하였다”라며 “그 결과 30회 사용으로 일시적 새치 커버 55.7% 효과와 30회 물 세정 후에도 검은 색상 유지가 86.7% 되는 제품을 선보였다”고 설명했다.

한편, 시장 조사기업 칸타월드패널은 국내 모발 제품 시장에서 새치샴푸 비중이 지난해 8%에서 올해 10%를 넘어설 것으로 발표하였다. 이에 따라 성분과 효과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쿤달 ‘더 리얼 컬러코팅 블랙 샴푸’가 불안정한 새치샴푸 시장에서 새롭게 입지를 다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