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황수 전북경찰청장 "하반기 교통안전과 보이스피싱 예방 집중하겠다"

- 강황수 청장, 기자 간담회서 꼬리물기와 음주운전 등 교통 안전 강화 의지 밝혀 - 보이스피싱 에방에도 경찰력 집중 강조하기도

2022-09-15     이정은 기자

 

전북경찰이 올 하반기에는 교통안전과 보이스피싱 예방 등에 집중할 방침이다.

강황수 전북경찰청장은 15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하반기에는 교통안전과 보이스피싱 등 금융범죄 예방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 청장은 "추석 연휴 기간 동안 고향을 찾은 차량이 82만대인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특별한 사건·사고도 없었고 교통 소통도 무난했다고 평가한다"고 밝혔다.

이어 "출·퇴근 시간 문제가 되고 있는 꼬리물기에 대한 단속 강화와 함께 음주운전 등 교통 안전에 중점을 두고 홍보하고 단속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강 청장은 보이스피싱 범죄 예방에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전북에서 보이스피싱 범죄로 하루에 약 4000만원, 1년에 150억원의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전북에 거주하는 도민들의 돈이며, 그 도민이 나의 가족, 지인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피해 발생 시 회복하기 어려운 만큼 금융기관 등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예방과 홍보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정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