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백산면, 면민의 장 수상자 선정

효열장 조희순, 다문화장 누엔티홍난

2022-09-15     임재영 기자
조희순

 

김제 백산면은 제16회 면민의 날(917)을 앞두고 백산면민의 장 선정 심사위원회(면장 이태우)를 개최하고, 수상자로 효열장, 다문화장 등 두 개 분야 각 1명을 선정했다.

효열장 수상자는 조희순(68, 원조마을)씨로 오래전부터 93세 시어머니를 모시고 살았으며, 치매 증상이 갈수록 심해 어려움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사람의 지원도 거의 받지 않고 넉넉하지 않은 살림에도 얼굴 찌푸림이 없이 연로한 시어머니를 지극정성으로 돌보고 봉양해 온 효성이 지극한 시부로 타의 귀감이 된 점이 선정 배경이 됐다.

누엔티홍난

 

다문화장 수상자는 누엔티홍난(37, 복지마을, 베트남)씨로 201011월 백산면 조종리 복지마을 최 모씨와 국제결혼으로 입국해 입국 초기부터 매사에 적극적인 태도로 한국문화를 배우고 익히는데 열성을 다해 왔으며, 슬하에 1녀를 두고 화목한 가정을 이룬 모범적인 이주여성으로, 20136월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했다.

평소 타인을 배려해 후배 결혼이민자의 멘토 역할을 수행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마을에서도 모든 일에 솔선수범하는 등 봉사활동에도 앞장서고 있어 수상의 영예을 안게 됐다.

시상은 면민의 날인 17일 가질 예정이다.

김제=임재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