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경찰서, 추석 연휴 치매노인 찾아 가족 품으로

- 고령의 실종 치매노인(81세,여) 폭우속에서 발견·고창군청 영상정보팀 이양선 감사장 수여 -  

2022-09-14     임동갑 기자


 

고창경찰서(서장 고영완)는 추석 연휴 마지막 날 폭우 속에 집을 나가 길을 잃고 헤매던 고령의 실종 치매 노인을 찾아 안전하게 가족 품으로 돌려보냈다. 

 

12일 고창경찰서에 따르면 오후 18:20경 “치매를 앓고 있는 고령(81세)의 어머니가 집을 나가 돌아오지 않는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고창경찰서는 신고자의 집 주변과 마을 주변을 수색하였지만 할머니를 발견하지 못하였다.

 

고창경찰서는 형사팀, 인근 모양지구대, 아산파출소 경찰관들을 동원하여 수색 중 주거지에서 약 15km 떨어진 지점에서 폭우 속에 길을 헤매던 치매 노인을 2시간 만에 발견, 가족 품으로 돌려보냈으며,

고창군청 영상정보팀 공무직 이양선에게는 CCTV 영상분석으로 조기에 치매 노인를 발견하게 한 공로가 인정되어 감사장을 수여하였다.

 

고영완 경찰서장은 “모두가 즐거워야 할 추석 연휴,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던 실종 사건을 민·관이 협업으로 신속히 해결하여 가족의 근심을 덜어드릴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입장에서 세심한 경찰 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