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제7회 아름다운 간판상 개최...지역 특성 담긴 간판 발굴한다

2022-09-12     홍민희 기자

전북도가 올해도 품격 높은 간판문화 정착과 바람직한 광고 문화확산을 위해 '제7회 전라북도 아름다운 간판상'을 개최한다.

지난 8일 도는 전국 공모를 통한 신청서를 접수, 심사를 거쳐 수상작들을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군산 청소년 수련관에서 작품을 전시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전은 △ 기존간판 △ 창작간판 △ 창작모형 등 3개 분야로 진행된다.

기존간판(옥외광고물) 분야는 도내에 적법하게 허가(신고)돼 제작·설치된 것을 대상으로 하며, 간판을 설치한 광고주(점포주) 및 간판을 제작한 옥외광고업자, 간판디자이너가 신청하면 된다. 창작간판과 창작모형은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도는 여러 기준을 통해 전문가 심사를 거쳐 대상을 포함한 26개의 작품을 선정, 상장과 상금을 시상한다.

기존간판과 창작간판은 상장과 함께 대상 200만원을 비롯한 상금을 수여하며, 창작모형은 대상 300만원 등이 주어진다. 옥외광고협회에서 8작품에 대해 특별상도 수여하기로 했다.

선정된 간판은 공익적 목적의 간판개선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설상희 도 주택건축과장은 "3년 만에 열리는 간판상 행사 개최를 통해 도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며 "옥외광고문화 수준이 한층 높아져 현장에서 아름답고 창의적인 간판이 확산돼 품격있는 도시경관이 조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민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