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양성사업단, 베트남 해외판로 개척 성과

2022-09-06     김영무 기자

 

전북대학교 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양성사업단(이하 GTEP사업단, 사업단장 김민호 무역학과 교수)이 최근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린 ‘2022 코스모뷰티 베트남 미용박람회’에 참가해 지역 기업 해외 판로 개척 성과를 올렸다. 사업단 소속 박상하·이서현·최지혜 학생은 이번 박람회에서 전북 기업인 ‘썸앤드’의 향수와 입욕제, 수분크림, 선크림, 핸드크림 등의 샘플을 판매했고 현지 바이어와 수출 상담을 통해 3000달러 상당의 수출 계약을 추진 중에 있다.

또한 장정윤·최희수·한은지 학생은 ‘새봄코리아’의 한국의 전통을 담은 수제비누, 수제향초, 방짜유기 제품을 샘플 판매와 상담을 통해 7만500달러의 수출을 진행하고 있다. 또 마미령·송지훈·천호원 학생은 무역학과 BK21 B2G사업단과의 공동 부스 운영을 통해 지역기업인 ‘더마퀸’의 쿨링기와 모공브러쉬, 샴푸 브러쉬 등을 전시·판매 했다. 이들은 가져간 샘플을 모두 현장에서 판매해 현지 바이어들의 큰 관심을 받았고 23건에 20만 달러의 수출 상담을 진행해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했다.

특히 이 박람회를 통해 동남아시아 최대 온라인 플랫폼인 ‘쇼피’에서 제품 주문을 들어오고 있어 향후 더 좋은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 김민호 전북대 GTEP 사업단장은 “학생들이 베트남 현지 시장 소사부터 부스 설치, 홍보, 해외 바이어 수출 상담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직접 참여했다”며 “이를 통해 무역 실무역량을 높이고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넓힐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북대 GTEP사업단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무역협회, 전북도청, 전주시청이 지원하는 글로벌 무역인재양성사업으로, 매년 35명 안팎의 학생을 선발하여 외국어특강, 무역이론 및 실무교육, 박람회 참가 등 무역전문가 양성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 수출유망기업의 국내?외 박람회에 참여해 통역 및 수출 업무 등을 지원하고 있다.김영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