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성착취물 수십여회 판매 및 유포한 20대 피의자 구속

2022-09-05     박민섭 기자

경찰의 위장수사로 웹하드에 게시하고 해외 SNS를 이용해 아동성착취물을 판매한 20대가 붙잡혔다.

전북경찰청은 아동·청소년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20대)씨를 구속해 조사 중이라고 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월부터 최근까지 인터넷 웹하드에 아동성착취물을 게시한 후 약 50회에 걸쳐 영리 목적으로 아동성착취물을 판매·유포한 혐의다.

조사결과 A씨는 경찰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거래 시 해외 SNS를 이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압수한 A씨의 휴대전화를 분석해 영상구매자들에 대한 수사도 확대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디지털 성범죄 근절을 위한 집중 단속체계를 이어나가겠다”며 “유관기관 등과 협력해서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보호에도 만전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박민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