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임직원이 차량 화재 진압 4명 목숨 구해

- 안전관리처 박병석 비상계획관, 덕진소방서장으로부터 표창장 수여

2022-09-05     왕영관 기자
LX임직원이

LX한국국토정보공사는 박병석 안전관리처 비상계획관이 교통사고 현장에서 인명구조 활동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덕진소방서로부터 표창장을 수여했다고 4일 밝혔다.

박 비상계획관은 지난 7월16일 오후 4시께 전주 서곡광장 사거리 일대에서 신호대기 중인 차량을 뒤에서 들이받는 사고를 목격했다.

이 추돌사고로 차량에 불이 붙었고, 차에 타고 있던 어머니와 자녀 3명이 위험에 빠졌다.

박 비상계획관은 사고가 난 차량으로 달려가 소화기로 화재를 진압하고 피해자들을 구출하며 사고 수습을 도왔다. 

이 같은 사연은 현장을 지켜본 시민들이 덕진경찰서에 의인 표창을 요청하며 제보하면서 뒤늦게 알려졌다.

박 계획관은 "급박한 상황에 큰 사고로 번질 수 있어 화재를 빨리 진압해야겠다는 생각밖에 없었다"며 "탑승자들이 안전하게 구출돼 다행이다. 격려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현철 전주덕진소방서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투철한 시민의식으로 적극적으로 인명 구조에 임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왕영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