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장 선거 브로커 관련' 우범기 시장 경찰 조사 출석..."사실과 다르다"

2022-09-04     박민섭 기자

지난 6월 전국동시지방선거 과정에서 공직선거법을 위반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우범기 전주시장이 3일 경찰에 소환돼 경찰조사를 마쳤다.

우 시장은 이날 오후 1시께 피의자 신분으로 전북경찰청에 출석했다.

이번 조사는 오후 6시까지 약 5시간 동안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를 마치고 나온 우 시장은 “선거브로커로부터 어떤 제안을 받거나 제안을 한 사실이 없다”며 “현명하게 판단해주실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이번 경찰 소환은 지난 7월 전북지역 시민단체 활동가 8명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등의 고발에 따라 이뤄졌다.

한편,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된 전 시민단체 대표 등 브로커 2명은 지난달 17일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박민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