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들이 무서워했던 귀신 이야기 국악으로 담아낸 '조선왕조귀신실록 월하지곡' 선보인다

2022-09-01     김영무 기자

 

'조선왕조귀신실록 월하지곡'이 오는 9월 3일 오후 5시 전주 우진문화공간에서 선보인다. '월하지곡'은 조선왕조귀신실록 책을 참고하여 실제 조선의 왕들이 무서워했던 귀신 이야기를 국악으로 담아낸 작품으로 조선의 절대 권력자들조차 무서워한 존재가 있었다는 재미있는 사실에서 출발했다. 

참여자들이 직접 작·편곡, 연출을 진행하고, 판소리, 민요 전공자들이 부엉이와 이야기꾼 역할을 맡아 소리를 곁들인 재미있는 음악극이며 입장 시에 관객들에게 나누어주는 부채 굿즈를 통해 관객이 직접 부엉이와 유령이 되어서 공연에 참여할 수 있어 흥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을 주관하는 김다슬씨는 “조선왕조귀신실록 '월하지곡'은 우리가 알아야 할 역사적인 지식들을 귀신이라는 흥미로운 소재를 통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쉽고 재미있게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공연이다"며 "아동뿐만 아니라 남녀노소 모두가 가볍고 즐겁게 볼 수 있는 공연이 아닐까 합니다. 많은 관심과 격려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조선왕조귀신실록 월하지곡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2022년도 청년예술가생애첫지원 사업을 지원받아 제작됐으며 공연예매 및 자세한 내용은 네이버 예약 (https://booking.naver.com/booking/12/bizes/745948)과 전화 (070-7500-7190)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김영무기자